안녕하세요. 한국다문화복지협회 사무국장 조윤정입니다.
-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 제가 현재 협회에 사무총장으로 있기 때문에 사업총괄 그리고 부설기구인 다문화아동발달심리센터, 한국다문화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고요,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 저는 학부와 대학을 아동복지학과를 나왔어요. 그래서 아동상담을 전공을 했고요. 병원에서 놀이치료사로 활동을 하다가 상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래서 현장에 가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족상담하고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가족상담하고 관련된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보통 상담하시는 분들은 석사는 나와야 돼요.
- 필요로 하는 능력이나 자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능력은 일단은 가족상담하고 관련된 자격을 갖춰야 돼요. 보통 가족상담에 대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학부가 보통 4년이잖아요. 대학원이 2년, 6년 동안을 대부분 이론적인 것을 공부한다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자격증도 취득하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 일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보통 내담자들이 상담하러 왔을 때에는 ‘저 이혼할 거예요’ ’저 가출할거예요’ 이렇게 상담하러 와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문제가 너무 많다.’ 라고 하는데 상담을 10회 이상을 받으면 ‘내 배우자가 최고구나,’ ‘괜찮구나’ 그래서 부부관계가 좋아지고 또 아이들 많이 힘들어했는데 자녀 양육의 문제가 해결이 되고 또 그분들이 상담을 통해서 가족관계가 좋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 동안 몰랐던 자기만의 능력, 소질 등 잠재력을 개발을 해서 자기만의 능력을 발휘해 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보람을 느껴요.
- 일을 하시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떤 것인가요?
- 이 분야 같은 경우에는 상담만 하기에는 수입이 되는 건 아니에요. 어떤 병행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 협회에서 상담을 진행을 할 때 제가 주로 상담을 하지만 상담을 못하는 경우에는 상담사를 뽑아서 해야 되잖아요. 그 분 들에게 많은 상담료를 드리지 못하다 보니까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데 그 분들을 다 소화해 낼 수 없다는 점이 어렵습니다.
- 이 직업의 10년 후 전망은 어떤가요?
- 얼마 전 경제 전문가가 10년 뒤에 뜨는 직업 5위에 뽑았는데 그 5위 안에 다문화가정상담전문가가 들어갔어요. 그 이유는 앞으로 상당히 비전이 있고요, 계속해서 저희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잖아요. 국제결혼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한국인들끼리 결혼하는 것과 달리 다문화가족들의 결혼은 문화적인 차이라든지 다양한 의사소통의 문제라든지 이런 걸 안고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할 때 단순히 혼인신고만 한다고 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지는 못해요. 필수의 관문으로 다문화가정상담원으로부터 10회 이상, 20회 이상 상담을 받았다라는 확인증을 법원에 제출해야지 혼인신고가 되는 그런 쪽으로 갈 것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문화가정상담전문가는 앞으로 필요할 수 밖에 없어요.
- 이 직업을 선택할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 다문화가정상담전문가가 꿈이라고 하면 실제로 현장에서 다문화가정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을 맨토로 삼거나 일촌을 맺어서 그 분들과 교류하면서 그런 쪽으로 방향을 설정해서 나아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다문화가정상담전문가가 꿈이라고 하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거거든요. 내가 거기에 에너지를 쏟으면 그 중에 길이 열리기 때문에 그렇게 방향을 설정하고 꿈을 갖고 다문화가정상담전문가로서 앞으로 나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