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 인터뷰
여러 분야의 진로∙직업 전문가와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확인하고 진로선택 방법을 알아보세요.
직업인 인터뷰
interview
글을 쓰며 살고 싶고, 영화를 좋아해서 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김언종 영화 평론가
10대 시절부터 많은 영화를 보고 충만한 감수성을 유지하는 것과 영화에서 느낀 감정을 친구들과 나누고 감상문을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해요
멘토님의 직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김언종
저는 영화평론가입니다. 영화를 보고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영화의 만듦새, 의미, 메시지를 분석해 글로 옮기는 것이 영화평론가의 일입니다.
궁금해요
영화평론가가 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요?
김언종
학력 등의 자격 요건에서는 정말 자유로운 직업입니다. 자격 요건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확실하게 이 직업을 보장해주는 교육이나 자격증 같은 것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영화평론가는 맨몸으로 시작합니다. 신문이나 영화전문지에 평론을 계속 투고하고, 글이 채택되어 지면에 실리기 시작하면서 영화평론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식이죠.
궁금해요
영화평론가라는 직업의 장단점이 있다면?
김언종
영화를 좋아한다면 충분한 보람과 즐거움을 얻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도 있죠. 기본적으로 프리랜서이다 보니 일정이나 수입 그리고 근무시간이나 근무환경이 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궁금해요
직업과 관련하여 학창 시절에 하면 좋은 활동이 있을까요? 멘토님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김언종
우선 영화를 많이 보세요. 영화평론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려면 10대 시절부터 많은 영화를 보고 충만한 감수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에서 느낀 감정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짧게라도 감상문을 써본다면 더 좋죠.
궁금해요
언제 영화평론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김언종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쯤부터일 겁니다. 글을 쓰며 살고 싶고, 영화가 좋아서 영화평론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직업적 영화평론가 자질을 확인하고 싶어 인터넷 언론사에 글을 투고했죠. 운 좋게도 글이 인정받아서, 이때부터 아주 적은 돈이지만 고료를 받으며 정식으로 영화평론가가 되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