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일2020-12-02

학과개요

• 응용미술학과는 뉴미디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영상, 디지털 등의 시각정보 산업과 멀티미디어와 조형을 학습합니다.
  응용미술학과는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 공예, 미술교육 분야에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다각적 현대의 산업사회의 발전에 임하는 전문적 교육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학과특성

• 응용 미술은 순수 미술과 대비되는 영역으로 실용 미술, 즉 실생활에 쓰이는 미술을 뜻하는 용어로 주로 사용되며 디자인을 포함합니다. 응용미술학과에서는 순수한 미적 탐구와 더불어 미술과 디자인에 관한 이론적ㆍ실천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에 따라서 세부적인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흥미와 적성

•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자체를 좋아해야 합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서 사용되는 재료나 캔버스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관련 고교 교과목

• 공통과목미술, 윤리
• 일반선택과목예술교과 : 미술
  사회교과 :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교양교과 : 철학, 심리학, 교육학
• 진로선택과목미술 창작, 미술 감상과 비평
• 전문교과Ⅰ미술 이론, 미술사, 드로잉 미술 전공 실기
• 전문교과Ⅱ디자인 일반, 시각디자인, 색체 관리
• [출처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보인다 시리즈 5.0 - 전공ㆍ적성 개발 길라잡이]

진로 탐색 활동

• 미술 전시회 관람 - 매달 정기적으로 개인전이나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면 미술 작품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술 동아리 활동 - 미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양화 그림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작품 포트폴리오 - 학기별로 포트폴리오를 모으면 자신의 그림 실력의 변화를 알 수 있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대학 주요 교과목

• 소재와 표현기록과 표출, 여러 가지 실험의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독특한 자기만의 관점을 발견하고 작가적 직관력과 관찰력을 배양하는 것을 배웁니다.
• 조형원리디자인의 기본 요소와 원칙을 이해하고, 조형의 여러 요소와 원리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웁니다.
• 평면조형조형 수단으로 그래픽의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평면의 시각 법칙을 조형 원리를 통하여 미의 객관성을 연구하며, 조형의 의미와 개념의 해석에 대해 배웁니다.
• 미술재료학미술 분야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재료의 성질과 기능을 이해하여 미술 이론과 표현 작업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웁니다.
• 소묘객관적 묘사를 기본으로 하여 2차원의 종이나 그 밖의 평면 재료에 대상의 3차원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기본 감각을 연습하고 강조와 생략, 감정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릅니다.
• 기초입체입체조형에 대한 기초과목으로 선행사례를 연구하고 입체조형의 기본이 되는 요소(선재, 면재, 입체물)를 사용한 실습하여 입체 조형능력을 배웁니다.

관련 자격

• 박물관및미술관준학예사, 시각디자인기사

관련 직업

• 중등학교교사, 컬러리스트 , 학예사(큐레이터) , 화가

졸업 후 진출 분야

• 기업 및 산업체방송국, 광고 회사, 컴퓨터 영상 제작업체, 무대 세트 제작업체, 미술관, 박물관, 미술학원, 문구ㆍ완구 업체, 공간 디자인 업체, 가구ㆍ조명 관련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업체, 광고 기획사, 조명 관련 회사, 디스플레이 디자인 사무소, 디지털 제품, 게임 및 캐릭터 개발업체, 멀티미디어 업체, 이벤트 업체
• 학계 및 연구기관문화 예술 관련 국책 연구소
• 정부 및 공공기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시아문화원, 예술의 전당 등 예술 관련 공공기관, 공공 박물관, 공공 미술관

세부관련학과

• 미술학부 큐레이터학전공,아트앤디자인학부,현대미술과,현대미술전공,현대미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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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4-10-23

개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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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4-06-20

학과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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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과

조선대학교 회화과

조윤성 교수

궁금해요

교수님께서 이 학과(전공)를 선택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조윤성

먼저 2014학년도부터는 과 명칭이 회화과로 바뀌게 됨을 알려 드리고 싶고요. 동기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이 화가셨어요. 그래서 그 선생님께서 미술 시간을 진행 하시는데 그때 우연치 않게 제가 그린 그림을 보시고 그림에 소질이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죠. 그리고 그 말씀과 함께 수업시간에 그렸던 그림을 미술대회에 출품을 하게 됐거든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전국 대회였는데 나가서 최고상이라는 상을 타게 됐어요. 저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제가 어떤 미술에 대한 큰 소질이 있어서 상을 탔다기 보다는 선생님께서 그 수업 시간에 저한테 그림을 잘 그린다 라고 이렇게 칭찬해 주셨던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나는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라는 자신감을 갖고 그림을 그렸던 것이 오히려 큰 상을 타게 만들었고 또 그게 인생에서도 큰 힘이 돼서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확대해서 보면 선생님의 역할이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또 이 항목을 통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궁금해요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학과에 입학을 하면 좋은가요?

조윤성

사회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 중에서 미술은 눈으로 보여지는 시각 분야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결과물들, 혹은 현상들 이런 것에 대해서 남들보다는 좀 더 관심을 갖고 또 거기에 어떤 의문점도 가질 수 있고 또 어떻게 저런 것이 만들어졌는가 이런 생각들을 좀 자주 하는 그런 사람들이 회화과에 와서 그림을 그리고 미술을 전공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또 구체적으로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회화과에 오면 자기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어떤 내용인가요?

조윤성

저희 학과에서는 결국 모든 결과물이 미술 작품을 통해서 보여지게 되고요. 미술 작품은 큰 구조로 나눈다면 내용과 형식으로 구분해 볼 수 있죠. 형식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기본기 능력, 즉 손으로 무엇인가를 그릴 수 있는 기본기 능력이 중요할 것이고 또 그 기본기가 갖추어진 후에 자유스러운 자기의 표현능력까지도 연결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그림에 담겨 있는 내용 또한 아주 중요한데 그러한 내용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분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또 철학이나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관심들이 작품의 내용으로서 아주 중요하게 자리를 잡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학습하게 되겠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중고등학교 때 특히 어떤 교과목을 공부하면 좋을까요?

조윤성

글쎄요. 특정 어떤 교과목을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미술 또는 그림이라는 것이 사회의 모든 현상을 관찰하고 거기에 대한 내 생각을 담아내는 분야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특정 교과에 대한 단편적인 관심보다는 세상에 대한 또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봐요. 더불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상상의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간혹 보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거나 어딘가를 응시하면서 몽상에 빠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러한 생각의 시간들이 사실은 미술작품을 만들고, 창의적인 결과물들을 제작하는데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겠죠.

궁금해요

특정 교과목이 필요한 것은 아니네요?

조윤성

특정 교과목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어떤 과목이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혹은 과목이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궁금해요

이 학과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조윤성

대학의 모든 학과들이 다 필요성이 있고 장점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겠지만 특히 저희 미술대학의 회화과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21세기를 문화의 시대가 또는 이미지의 시대로 규정지었을 때, 그런 문화나 이미지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전공이 바로 회화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 시대의 모든 시각적 결과물들, 거기에는 뭐 예술적인 작품들도 포함이 되고 또 이것을 바탕으로 응용해서 보여질 수 있는 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영역이 다 포함이 되겠죠. 회화과는 이러한 시각적 결과물들을 생산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학문이다 라고 생각을 해 보면 되겠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어떤 점이 있나요?

조윤성

제가 교육을 해 보고 또 미술인으로서 사회에서 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이라면 예술 혹은 미술에 대한 기존 사회의 편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더 쉽게 말하면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배고프다, 또 예술가들은 생활하기가 어렵다, 이런 고정 관념이 아주 우리 사회에는 팽배해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근대화 되면서 삶의 목표가 생존을 위한 방향에서 문화적인 것으로 전환되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 미술을 한다고 해서 항상 배고프고 외롭게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사회에 대한 현상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으며 또 미술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이겨나가면서 사회에서 미술의 역할을 키워 나감으로써 자기 개개인의 삶의 목표, 삶의 성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궁금해요

사회적 편견 외에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조윤성

아주 현실적으로는 다른 분야는 사실은 책만 가지고 또 실험실에서 주어진 어떤 제도대로 연구만 하면 되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창의적인 것, 또 상상력이 항상 바탕이 되어야 되고 또 거기에 재료적인 것, 특수한 뒷받침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사실 많은 학생들이 어렵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날 현대 미술에 와서는 그러한 재료적인 것들이 상당히 다양해지고 어떤 것이든 작가의 의도에 따라서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재료에 대한 걱정 이런 것보다는 오히려 자기의 상상력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죠.

궁금해요

뒷받침에서 조금 어려움은 있네요?

조윤성

아직까지도 그런 부분이 있기는 한데 대학에서도 많은 장학혜택이 있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그런 투자를 한 만큼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분야라고도 할 수 있겠죠.

궁금해요

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직업분야는 어느 곳인가요?

조윤성

크게 3-4가지의 분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교육분야, 가장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동, 취미반을 가르치는 미술 교육자, 또 평생 교육 차원에서 노인 대상 미술교육자가 필요하고 당연히 초중고, 대학 정규 과정에서도 많은 미술 전공 선생님들, 또 교수님들이 필요하겠죠.
두 번째로 미술을 이용한 응용분야가 되겠죠. 다른 말로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포장 디자인, 시각 디자인, 패션 디자인, 실내 디자인과 같이 이런 디자인의 다양한 영역들이 사실은 순수미술 즉 회화와 같은 순수미술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분야가 우리 졸업생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디자인을 하는 회사에서 해당 디자인을 정식으로 전공한 학생보다 오히려 회화과나 순수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더 선호한다는 거죠. 그 이유는 단순히 익숙한 테크닉보다는 그 디자인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 그러니까 기존에 없는 것들을 더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돼서 항상 저희에게 순수미술 분야의 졸업생들의 추천 요청을 많이 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예술가가 될 수 있겠죠. 기존에 우리가 많이 봐 왔던 화가, 작가와 같이 개인 작업을 하는 예술가가 있을 수 있고, 또 오늘날에는 이 예술을 자기의 개인영역으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대중들과 같이 호흡을 하는, 즉, 공공미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영역까지도 많은 졸업생들이 진출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궁금해요

학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다고 보십니까?

조윤성

당연히 전망이 밝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모든 산업 생산품들의 가치는 결국 이 시각적인 영향이 가장 크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자동차를 한 대 구입 한다고 생각을 했을 때 우리가 요즘 시대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데에 있어서의 기준은 그 차의 어떤 성능보다는 눈으로 보여지는 디자인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이 차지하고 있죠. 꼭 자동차와 같은 산업 생산품들뿐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본다면 그러한 시각적 결과물을 생산하고 꾸밀 수 있는 전공이 바로 우리 미술대학 회화과 출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생기게 될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혹은 최근에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이 있습니까?

조윤성

앞서 말씀 드린 분야에서 어떤 직업들은 이미 많이 활동을 하고 있는 분야들이고 미술을 통해서 상상력이 확장되고 이를 통해 모든 분야의 기획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모든 생산품에 있어 디자인적인 결과물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거기에 일정 부분 어떤 예술성까지도 같이 보는 그런 취향들이 늘어나고 있죠. 그래서 사람들이 어떤 물건이나 또 대상들을 선택할 때 누구나 갖고 있는 것보다는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찾는 그런 패턴들이 등장을 하게 되었다고 본다면 단순히 대량 생산된 결과물보다는 예술적인 차원에서, 또 순수 미술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진 그래서 나만이 갖고 있을 수 있는, 그런 소유의 패턴들이 중요하게 작용을 하며, 그런 것들이 준비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저희 전공 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앞서서 말씀 드린 분야와 같이 공공미술과 같은 분야,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미술관이나 또 갤러리에서 개인의 작품 한 점 한 점을 관람하는 분야도 발전해 나갈 것이고, 또 그 예술품들이 미술관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사회 밖으로 나와서 오히려 대중들과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러한 형식들로도 많이 변화될 거거든요. 그러한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공미술의 분야도 새로운 직업의 세계로 포함시킬 수 있겠습니다.
또한 오늘 날 가장 중요한 지식인들의 역할로서 봉사를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러면 우리와 같이 미술이라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졸업생들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자기의 전공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분야로도 다양하게 확대될 수 있고요. 또 몇 가지 더 구체적인 직업을 예로 들자면 미술 심리치료와 같은 분야들, 아동 혹은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적인 문제들을 미술 활동을 통해서 치료해 줄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또 다양한 미술 혹은 문화 행정가 및 경영자들을 들 수 있겠죠. 그래서 미술가나 예술가들과 대중을 연결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직업들도 저희 전공을 통해서 사회에 나갈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전공하려는 학생이 진학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조윤성

우리 회화과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동시대의 사회의 모습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결국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한데 그 무엇을 그릴 것인가가 예전에는 주어진 대상들, 교수님이나 선생님들이 던져 주는 그런 대상들을 수동적으로 그려왔다면 오늘 날에는 자기 스스로 무엇을 그릴 것인가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가 아주 중요하다는 거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사회 현상이나 다양한 대상들에 대한 어떤 관찰이 아주 중요할 것 같고 더 확대해서 보면 사회의 모습들, 즉, 시사라고 할 수 있는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그것을 자기의 생각으로 뚜렷이 밝힐 수 있는 그런 능력들도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요

이 학과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세요.

조윤성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미술은 소질이 있어야 되고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되고 잘 그렸냐, 똑같이 그렸냐 하는 그런 기술적인 부분으로만 많이 생각하는데 오늘날 현대 미술에 와서는 그런 단순한 테크닉적인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작가적인 가치관, 또 자기의 생각 이런 것을 뚜렷이 하고 이것을 어떻게 그림에 담을 수 있겠나 라는 것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자기의 생각이나 주관을 잘 정리를 해서 그것을 밖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능력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궁금해요

그럼 창의력을 많이 키우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조윤성

창의력을 키워라 하면 또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니까 저는 창의력을 상상력이라고 바꿔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요. 창의력보다는 오히려 상상력이 훨씬 더 마음이 편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무엇을 보든, 어떤 현상을 보든, 어떤 물체를 보든, 그 물체를 바꿔서도 생각해 보고, 또 다른 위치에도 놓아보고, 그렇게 해서 왜 그것이 다르게 보여지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결과적인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원인들, 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또 그 생각 자체가 상상력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상상의 시간들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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